[담양신문] 글을낳는집 입주 작가들과 광주·전남 지역 작가들이 담양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10편의 인문학 이야기 중 첫 번째 이야기를 오는 27일 시작한다.

10편의 인문학 이야기의 서막은 장옥관 시인의 ‘시는 손가락에서 태어난다’로 열린다.

장 시인은 이 주제로 참석자들과 창작의 본질과 시를 쓰는 과정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패널로 참여하는 김상미 시인은 이번 행사의 취지를 살려 참석자들에게 장옥관 시인의 이야기를 쉽게 설명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강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문학과 인문학을 사랑하는 지역민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글을낳는집, 매화나무집, 담양신문이 주최하며,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다양한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참석을 원하는 지역민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참가비는 2만원이다.

■ 장옥관(張沃錧) 시인

▲ 장옥관 시인

1987년 계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 이후 시집『황금 연못』, 『바퀴소리를 듣는다』, 『하늘 우물』, 『달과 뱀과 짧은 이야기』, 『그 겨울 나는 북벽에서 살았다』,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와 동시집 『내 배꼽을 만져보았다』, 시창작론 『유쾌한 시학 강의』(공저), 시 해설서 『현대시 새겨 읽기』 등을 출간했다.

제15회 김달진문학상, 제3회 일연문학상, 제14회 노작문학상, 제27회 금복문화예술상, 제6회 김종삼 시문학상, 제5회 이용악문학상 등 수상. 시집 『달과 뱀과 짧은 이야기』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07 올해의 시’에 선정됐다. 계명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정년퇴임

■강의 안내

3월 27일 이야기 : 시는 손가락에서 태어난다
장옥관 (시인, 전) 계명대 교수)
패널 : 김상미 시인

4월 17일 이야기 : 동심은 우리의 마음자리
홍종의 (아동문학가)
패널 : 김현자 (번역가), 김금용 (시인, 시결 주간)

5월 15일 이야기 : 삼국유사로 읽는 익산 세계문화유산
박태건 (시인, 원광대학교 교수)
패널 : 장성욱 (소설가)

6월 19일 이야기 : 포스트모더니즘과 철학의 현주소
이화경 (소설가, 전) 광주대 교수)
패널 : 송광룡 (시인, 문학들 발행인), 방희섭 (아동문학가)

7월 17일 이야기 : AI의 쟁점과 대안의 사회
이도흠 (평론가, 전) 한양대 교수)
패널 : 노창수 (시인)

8월 21일 이야기 : 작가와의 만남
김호연 작가 (불편한 편의점-150만부 판매, 국립중앙도서관 ‘2022 올해의 책’)
패널 : 이재훈 (시인,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주간), 김수희 (극작가)

9월 18일 이야기 : 21세기 세계 속 한글과 한국어의 위상
박경자 시인 (동신대 교수)
패널 : 이현수 (소설가)

10월 16일 이야기 : 애도를 통한 위로의 시간
선주원 (평론가, 광주교육대 교수)
패널 : 조용미 (시인)

11월 20일 이야기 : 시와 리얼리즘
최두석 (시인, 전) 한신대 교수)
패널 : 김이듬 (시인)

12월 25일 이야기 : 한국 현대소설과 타자의 윤리
송미성 (평론가, 광주대 강사)
패널 : 안미란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