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신문] 전라남도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홍)이 지난달 25일 부터 각급 학교와 함께하는 청렴 캠페인을 전개해 기관과 지역사회에 생활 속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10일 청렴 실천 모임인 일반직공무원 전문적 학습공동체 ‘대숲바람’(청렴분야)이 담양교육지원청에 제안한 협력 방안에서 출발했으며, 단순한 홍보 차원을 넘어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려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청렴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담양교육지원청과 각급학교에서도 2025. 반부패 청렴 챌린지 캠페인을 자율적으로 실시하여 교직원의 청렴 동참도 높아지고 있다. 캠페인에서는 피켓 홍보와 실천 다짐 나눔 활동이 이뤄졌으며, 도서관과 학교뿐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9월 19일에는 ‘대숲바람’이 담양 메타프로방스에서 자발적 캠페인을 펼쳐 담양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담양교육지원청에서 제작한 청렴 가방을 나누어주며 죽향골 담양을 전국에 적극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청렴 행동 수칙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지켜야 할 청렴 수칙을 공유하며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나눴다. 기관과 지역이 동시에 참여한 점에서 기존 일회성 행사와 차별화됐으며, 청렴이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모두의 기본 가치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청렴 실천 활동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투명한 행정 추진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규남 행정지원과장은 “청렴은 교육행정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생활 속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숲바람’ 전문적학습공동체 담양중학교 송병수 회장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며 청렴 문화 정착에 앞장설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