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도풍경연구소, 담양의 아름다움을 전하다 - 담양의 관광명소 발굴과 문화재 보호활동 김도균 기자 dysm.kr@daum.net |
| 2024년 10월 20일(일) 0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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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전국의 사진작가들과 함께 남도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공유하며 담양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가 있습니다. 네이버 밴드, ‘최근영의 그림같은 남도풍경 이야기’와 ‘남도풍경연구소’입니다.
밴드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남도풍경연구소는 남도의 풍경과 관광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밴드 회원들의 작품전시회, 지자체와의 업무협약, 사진 교육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최근영 소장이 있습니다.
담양신문은 최근영 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이 찾아오고 머무르는 곳에 지역 발전의 희망이 있다”는 그의 남도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밴드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남도풍경연구소는 남도의 풍경과 관광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밴드 회원들의 작품전시회, 지자체와의 업무협약, 사진 교육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최근영 소장이 있습니다.
담양신문은 최근영 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이 찾아오고 머무르는 곳에 지역 발전의 희망이 있다”는 그의 남도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담양신문]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남도풍경연구소장 최근영입니다.
20년 가까이 광주, 전남, 전북의 풍경사진 촬영, 지역 명소 발굴, 문화재 보호, 관광 활성화 등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며, 회원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남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6년 네이버 밴드‘최근영의 그림 같은 남도풍경 이야기’를 결성한 이후 7천 명이 넘는 회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남도의 풍경을 홍보하기 위해 2022년 8월에 장성군에 남도풍경연구소와 남풍 교육장을 함께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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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도풍경연구소 설립 목적과 기능은?
남도풍경연구소는 네이버 밴드 ‘최근영의 그림 같은 남도풍경 이야기’의 운영과 관리를 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 밴드 회원 수는 7천5백명이지만, 수도권의 전문 출사단체 10여 개소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적게는 3만명에서 많게는 10만명 이상의 회원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질적으로 전국의 20여 만명에게 촬영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남도풍경연구소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연구소 조직은, 총 26명의 연구위원과 총괄기획팀, 행사지원팀, 출사여행팀, 홍보지원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구소장 직속의 의사결정위원회와 고문단, 그리고 30명의 남도풍경 알리미 서포터즈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직을 통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타 기관 및 단체와의 각종 업무 협의를 담당하는 기구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전시회와 지역 행사를 개최해 남도의 풍경과 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Q. 남도의 풍경사진으로 인지도가 높은 남도풍경연구소가 매년 담양지역에서 특별한 활동을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담양은 대나무 숲, 메타세쿼이아 길 등 독특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지닌 곳으로, 연구소의 활동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저와 회원님들의 담양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는 지난 7년 동안 5번의 정기모임을 담양에서 개최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담양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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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정기모임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남도풍경연구소는 2016년부터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길, 담양체육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행사를 개최해 왔습니다.
매년 정기모임에는 전국에서 모인 140여 명의 사진 및 SNS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담양의 아름다움을 촬영하고 홍보했습니다.
작년에는 관방제림과 메타세쿼이아 길의 평범한 관람 방식을 변형한 ‘남풍 교복 봄소풍’이라는 실험적인 행사도 열었습니다.
회원들이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참가한 이 행사는 전국 사진 모임 단체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담양을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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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야제 행사에서는 80여 명의 타지역 회원들이 담양의 맛집 탐방과 명소탐방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남도풍경연구소에서는 담양지역의 새로운 촬명 및 관광 명소발굴과 지역홍보에 힘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담양지역은 제가 머물렀던 경험이 있어 애착이 있는 지역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매년 남도풍경 회원을 대상으로 담양지역의 명소에 대한 사진 출사를 여러 차례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도풍경연구소가 발굴해 홍보한 담양 명소는 ▲담양 은행나무길 ▲담양·순창간 메타세쿼이아 길 ▲담양 추월산 무릉도원 ▲죽화경등이 있습니다.
‘담양 은행나무길’은 10여 년 전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에 수북면 소재 국제청소년수련원 부근의 은행나무길을 발굴하여 전국에 담양은행나무길로 알렸으며, 현재는 많은 사진가들과 일반 관광객들이 해마다 찾는 명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담양 금성농공단지 앞에 위치한 가로수길을 ‘담양·순창간 메타세쿼이아 길’로 명명하고 지속적으로 전국에 홍보한 결과 지금은 메타프로방스 메타세쿼이아 길과 더불어 전국 사진가들에게 사랑받는 촬영지가 되었습니다.
Q. 남도풍경연구소는 담양지역 문화재지킴이 역할도 하고 있다는데요
2020년에 동네 주민이 심어 놓은 연꽃이 명옥헌 본래의 풍경을 훼손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남도풍경연구소는 국가유산청과 담양군에 주변 환경개선을 요청하여, 올해는 배롱나무 명소의 독보적인 풍경을 되찾아 다시 인기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의 메타세쿼이아 식재지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담양군청에 메타세쿼이아 박물관 건립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Q. 향후 계획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강화, 사진교육 프로그램 개발, SNS 및 온라인 홍보 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남도지역 명소를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광주, 전남·북의 지방자치단체와 관광 발전 업무 협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신안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안군의 관광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을 통해 폐쇄적인 구조의 동호회 단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나아가 담양을 비롯해 남도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김도균 기자 dysm.kr@daum.net